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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배를 엮다 줄거리&리뷰

by 애평가 2026. 4. 1.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작품은 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배를 엮다(舟を編む) 리뷰입니다.

 배를 엮다는 소설 원작의 애니입니다. 애니 말고도 소설 원작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도 나온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마지메 미츠야

하야시 카구야

니시오카 마사시

아라키 코헤이

사사키 카오루

마츠모토 토모스케

줄거리

 정년퇴임을 앞둔 아라키. 하지만 사전편집부는 새로운 사전인 『대해도』를 만들 계획을 하고 있었고, 자신이 퇴직을 하게 되면 사전 편집자를 맡을 사람이 없어 사전 만드는데에 큰 어려움이 생깁니다. 이에 자신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회사안을 스캔하며 돌아다니지만, 회사 입장에서 사전을 만드는 것을 꺼려하는데다가, 사전 편집같이 힘든 노동은 희망하는 사람도 없었고, 사전 편집에 어울리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난관에 봉착해있던 중, 니시오카가 자신이 만난 이상한 사원에 대해 말하게 되고, 자신이 찾던 사람이라고 느낀 아라키는 그 사원에게 찾아갑니다. 그 사원의 이름은 마지메로 영업부원이었습니다. 아라키는 그를 시험해보기 위해 "오른쪽"을 설명해보라고 합니다. 이에 아라키는 "밥을 먹는 쪽"이라던가, "심장이 위치하지 않는 쪽" 등 여러 설명을 고민하며 오른쪽에 어울리는 설명을 찾는 모습을 보고 그를 스카우트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전편집부로 이동이 된 마지메는 『대해도』 편집에 참여하게 됩니다.

평점

 제가 이 애니에 주고싶은 점수는 ★★★★☆(4.5)점 입니다.

 애니 자체 스토리부터가 사전 편집이라는 흔치 않는 소재를 사용합니다. 이 소재만 놓고 봤을 때, 뭔가 지루할 거 같다던가, 현학적인 작품일 거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애니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합니다. 잔잔하면서 몰입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애니입니다. 1화를 보고 나면 다음화가 궁금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신의 일에 대해 자신들은 얼마나 애정을 쏟고 일하고 있는가라고 시청자들에게 묻는 듯한 애니인것 같습니다. 사전 만드는데 기본 10년 이상이 걸리는데, 이 긴 시간을 쏟아부어서 사전을 만들고, 여러 역경과 고난이 있어도 사명감과 언어를 애정하는 마음으로 사전 만드는 데에 전념하는 모습이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듯한 애니입니다.

 

 애니의 제목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배를 엮다"라는 제목만 보면 어딘가 어감이 이상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보통 배는 만들다라는 동사를 쓰지 엮다라는 동사를 쓰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 애니에서 사전은 언어라는 대해를 건너는데에 사용되는 유일한 배 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그러다보니 제목도 배를 만들다가 아니라, 배를 엮다(사전을 엮다, 책을 엮다) 이런 식으로 되는 것이죠. 

 

 작화도 수려합니다. 사전을 만드는 애니에 이렇게 작화가 좋을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작화가 좋아 아무런 불편함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배를 엮다라고 하는 애니를 리뷰해보았습니다. 흔치않는 소재로 이런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낸 작가가 천재라고 생각될 정도로 재밌는 작품이니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